연모
연모(The King's Affection)는 2021년에 KBS 2TV에서 방영된 사극 로맨스 드라마로, 원작은 이소영 작가의 동명 웹툰입니다.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송현욱 프로듀서가 연출하였습니다. 스트리밍은 Wavve와 NETFLIX에서 가능합니다.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인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여성이 왕이 되어 왕위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연인 ‘이휘’ 역은 ‘박은빈’이 연기하였고 ‘정지운’ 역은 ‘로운’이 연기하였습니다. ‘이휘’의 원래 이름은 ‘담이’로 본래 세자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세자였던 오라버니가 죽은 후 세자의 신분을 대신하며 살아갑니다. 강인하고 지적인 인물이지만, 남자임을 숨겨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정지운’은 ‘이휘’의 스승으로, 뛰어난 의학 지식과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물입니다. ‘이휘’에게 점점 매력을 느끼며, 이후 두 사람은 깊은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현’은 왕실의 종친이며 왕세자 ‘이휘’와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자란 친구입니다. ‘김가온’은 왕세자 ‘이휘’의 호위무사로 그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이휘’를 지키는 역할을 하며, 무예에 능한 체격과 과묵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오직 ‘이휘’의 안위를 지키는 데 집중하며,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이야기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쌍둥이 남매 중 오빠의 죽음 후 여주인공인 ‘이휘’가 남장하고 왕세자가 되어 살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휘’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당시 쌍둥이는 불길하다고 여겨져 여자인 ‘휘’는 살해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오빠가 왕세자 자리에 오르지만 그는 곧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를 감춘 채 ‘휘’는 오빠의 정체를 이어받아 왕세자 ‘이휘’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휘’는 ‘정지운’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놓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권력 다툼과 사랑, 그리고 정체성의 갈등이 얽히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청자 평가
국내에서 ‘박은빈’의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이 남장을 하고 왕으로 살아가는 설정이 신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청률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었으며, 특히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한류 드라마가 전통적인 한류 시장을 넘어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과 궁중 문화, 배우들의 외적인 요소, ‘박은빈’의 섬세한 연기에 매료되었습니다. 로맨스와 정치적 긴장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시청층에 사랑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이 좋아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여성 중심의 이야기로 여성이 왕이 되어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야기 자체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가갔습니다. 해외 사람들은 드라마의 화려한 화면구성과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시각적인 요소들에 큰 감동을 하였습니다.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가 영상에 잘 담기면서 궁중 의상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건축물, 한국의 역사적 배경이 드라마의 매력을 더해줬습니다. 역사적 배경 속에서도 현대적인 감정선과 갈등이 잘 조화를 이루어, 한국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국제 에미상 수상
2022년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의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 수상으로 한국 사극의 작품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모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는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한류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극이라는 특정 장르가 국제적인 수상 성과를 거둔 것은 그만큼 한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수상은 한국 드라마가 로맨스, 가족 드라마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사극 장르에서도 국제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후 한국 콘텐츠의 수출과 현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좋게 평가된 요소 중의 하나는 드라마의 독창적인 설정과 스토리라인입니다. 여성 세자가 남장하고 왕이 되어 권력을 쥐고 살아가는 설정은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로, 기존의 전통적인 사극과 차별화되었습니다. 성별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주인공의 갈등과 비극적인 운명, 그리고 로맨스가 복합적으로 얽힌 드라마의 내러티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은빈’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인하면서도 취약한 여성 지도자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하며, 남성 세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한국의 전통 궁중 문화와 화려한 한복, 역사적인 배경이 서구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잘 결합한 점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작품 속에서 표현된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졌으며, 미적 완성도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화려한 배경과 의상, 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져 시각적, 청각적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수상은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으며, 한국 사극의 예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는 앞으로의 한국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