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2024년 8월 17일부터 tvN에서 방영 중인 <엄마 친구 아들(Love Next Door)>은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출은 <오 나의 귀신님> <갯마을 차차차><일타 스캔들>을 연출했던 유제원 프로듀서가 담당하였습니다. 극본은 신하은 작가가 집필하며, <갯마을 차차차>의 감독과 작가가 이 작품으로 다시 재회하였습니다. 다시 보기 스트리밍은 TVING과 NETFLIX에서 가능합니다. 정해인과 정소민의 훌륭한 비주얼 합과 팀워크로 SNS에서 많이 거론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해인이 연기한 ‘최승효’는 현재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건축사 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대표입니다. 그는 건축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고 좋은 성격에 센스가 있는 유쾌한 사람입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네 살 때 한국으로 왔습니다. 바쁜 부모님 대신 ‘미숙’의 집에서 ‘석류’와 함께 자랐습니다. ‘석류’와 ‘승효’는 ‘석류’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연인을 만나기 전까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좋은 일이 있거나 화나는 일을 만들어도 늘 함께 했었습니다. ‘승효’에게 ‘석류’는 과거의 추억으로 남는 듯했으나 어느 날 갑자기 그녀가 돌아오게 되고 평화로웠던 그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정소민이 연기한 ‘배석류’는 세 살 때부터 글을 깨쳤으며 다섯 살 무렵에는 구구단을 외울 정도로 똑똑하고 시험을 칠 때마다 늘 1등을 하는 잘난 아이였습니다. 천성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활기차고 창조적이고 호기심도 많아 언제나 적극적인 인물입니다. 도전적인 성격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미국 유학을 떠나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그레이프’에 입사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남자 친구도 생기며, 일과 사랑에 모두 성공하여 승승장구한다고 생각할 때 어느 날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며 그녀는 엄마 친구의 아들이자, 그녀 삶의 부끄러운 모습을 모두 기억하는 ‘최승효’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주변 인물
‘승효’와 ‘석류’의 주변 인물인 ‘정모음’은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어린 시절 ‘스파이더맨’에 대한 꿈을 품을 정도로, 히어로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급대원이 되어 진정한 히어로로서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든 일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강단호’는 기자로, 원칙과 신념을 중요시하는 인물입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안고 있으며, ‘정모음’과의 만남이 예상치 못한 갈등을 일으키며, 그녀와 멀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개입하게 됩니다. ‘최경종’은 응급의학과 교수이며, ‘승효’의 아빠입니다. 직업적 소명과 가족과 소원해진 관계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깊지만, 표현에 서툽니다. ‘서혜숙’은 ‘승효’의 엄마입니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외교관으로, 가족과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관계도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가족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하는 인물입니다. ‘나미숙’은 주부로 ‘석류’의 엄마입니다. 강한 성격의 전형적인 엄마입니다. 자식의 성공에 자부심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배근식’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석류’의 아빠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애쓰는 인물로, 젊은 시절의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힘들어합니다. ‘배동진’은 ‘석류’의 남동생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그는 부모님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트레이너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서로 얽혀 있는 인물들의 관계와 개인적인 갈등을 통해 성장과 이해를 그립니다. 각 인물은 자신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가족, 친구, 직업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주로 다루고 있어 깊은 감정선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의 방향성 및 이야기 진행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성장과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주인공인 ‘승효’와 ‘석류’는 소꿉친구인 사이로 어린 시절 바나나우유를 나눠 마시며 자라던 사이로 성인이 된 이후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가 없었던 일로 치거나 잊고 싶을 만큼 부끄러운 과거까지 모두 공유하는 사이로 그들의 우정과 사랑의 복잡한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 드라마의 방향성은 어린 시절만이 아니라, 노년기까지도 계속해서 삶의 숙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인생의 힘듦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섯 살부터 노년까지의 다양한 청춘들이 겪는 고군분투를 통해 삶의 지속적인 성장 과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과 가족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주로 다룹니다. 인생의 최대 반대자이면서도 마지막까지 지지자이기도 한 가족과,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우정이 드라마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며, 엄마들의 삶과 자녀들의 숨겨진 갈등도 드러내며, 인간의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을 다룹니다. 일과가 끝난 후 걱정과 후회, 쓸쓸함 등으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존재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오늘의 삶이 소중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 우정,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다양한 세대와 사람 간의 관계의 복잡함을 진솔하게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