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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줄거리 시청자 반응

by 기율이 2024. 9. 7.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정은지와 이정은이 주연을 맡아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8년째 공무원 준비생으로 지내던 이미진이 공무원 시험에 계속 탈락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좌절감에 빠진 그녀는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양이를 구하려다 의식을 잃고, 다음 날 50대 여자의 모습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이 기이한 상황은 낮에는 50대 여성 임순의 모습으로, 밤에는 원래의 본인인 젊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신비한 현상을 나타냅니다. 이미진은 낮에는 임순이라는 이름으로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해 일하면서 생활하고, 밤에는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미진은 낮에는 임순의 모습으로, 밤에는 이미진의 모습으로 각각 계지웅 검사와 엮이게 되고 그와 점차 가까워지게 됩니다. 계지웅 뿐만 아니라 고원을 구해준 사건을 계기로 그와 복잡한 감정이 얽히며 삼각관계를 형성합니다. 낮과 밤의 이중생활 속에서 미진은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원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인 이미진과 계지웅의 주변을 둘러싼 사건을 함께 파헤치며 감춰진 진실을 하나씩 드러냅니다. ‘이미진은 배우 정은지가 낮의 50대 모습인 임순은 배우 이정은이 연기하였습니다. 두 사람인 듯, 한 사람인 그녀와 엮이게 되는 계지웅은 배우 최진혁이, 드라마 내 최고 인기 아이돌인 고원역은 배우 백서후가 연기하였습니다.

 

줄거리

이미진은 오랜 기간 공무원을 준비 중인 백수입니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마음먹으며 치른 공무원 시험의 면접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8년을 쏟아부은 미진의 빛나는 청춘은 날아가게 되었고, 결실 없는 노력은 허무하게 막을 내립니다. 8년의 수험 생활로 남은 건 온갖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쌓은 잡학 지식과 가산점을 받기 위해 취득한 쓸모없는 자격증뿐입니다. 동명이인의 수험생이 합격하며 미진이 합격했다고 오해한 미진 엄마의 반응에 그녀는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합니다. 홀로 밖을 배회하며 술로 마음을 달래던 그날 밤 우물에 빠지려는 고양이를 구하던 기억을 잃은 그녀는 꽃다운 20대의 모습은 사라지고 폭삭 나이 먹은 아줌마의 모습으로 깨어납니다. 안 그래도 되는 것 없는 본인에게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충격에 빠져 있던 그녀는 운명처럼 시니어 인턴 채용공고문을 보게 됩니다. 생존력이 엄청난 그녀는 이 상황을 반대로 이용하여 오래전 가출해 생면부지 소식도 모르는 이모의 신분을 빌려 시니어 인턴직에 지원합니다. 여태까지 봤던 면접에서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밀려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족족 떨어졌는데, 시니어 인턴 면접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한 번에 덜컥 뽑힙니다. 발령받은 곳은 검찰청으로 일전에 경찰 공무원에 법원 공무원까지 5년을 준비했던 그녀이기에 이론이라면 전공자 못지않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검사의 사무 보조로 일하게 된 그녀는 일에 흥미를 느끼며 사건을 해결하는 데 조금씩 도움이 되기 시작합니다. 계지웅은 30대 중반 서한 지청 마약수사 검사입니다. 그는 일할 때는 안경을 쓰는데, 그 순간 딴사람이 됩니다. 일에 있어서는 극도로 예민해지는 그는 사생활도 없이 주말, 공휴일, 연휴까지 일만 하는 일 중독자입니다. 일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실수나 잘못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입니다. 녹록지 않은 서한 지청에서 그만의 수사 방식으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실무관들이 3개월을 못 버티고 그만두게 되는 계지웅 검사의 사무실에 최대 적수인 시니어 인턴 임순이 나타나게 됩니다. 계지웅은 임순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쓸모없는 잡무를 모조리 떠넘기지만, 절대 못 할 것이라고 확신한 일들도 임순은 시키는 모든 일을 말끔하게 해냅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조금씩 인정하게 되며 중요한 사건들을 하나씩 함께 해결해 나갑니다.

 

시청자 반응

낮과 밤이 다른 두 가지 모습의 주인공이 각각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설정을 매우 흥미로워합니다. 정은지와 이정은이 동일한 캐릭터를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며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장면들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연기하는 건 서로 다른 사람이지만 말투와 행동 등을 표현하는 두 배우의 연기력이 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여 드라마에 더 빠져들게 만들어줍니다. 주인공이 두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그녀를 둘러싼 로맨스가 긴장감과 감동, 설렘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정은지와 이정은의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판타지적인 설정이지만, 현실적인 취업 문제를 다루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오랜 기간 취업 준비를 하며 백수 생활을 한 미진의 모습이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일을 척척해내는 다재다능 한 그녀가 오랜 시간 취업에 실패하였다는 사실이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의 연기 호흡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1회 시청률 4%로 시작하여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최고 시청률 11.7%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정은지는 종영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고 그게 몸으로 체감되는 건 분명 맞지만, 내가 살아가는 방향성에 있어서는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느꼈다. 그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하게 했던 작품이라며 오늘의 젊음을 사랑하고 많이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